강북구민이 꼽은 우리 지역 최우선 과제는

황비웅 기자
수정 2019-06-20 00:51
입력 2019-06-19 18:14
주민대공론장서 ‘턱없는 마을 조성’ 채택
강북구 제공
구는 지난 4월부터 권역별·분야별 주민공론장, 운영준비단, 안건별 분과회의를 거쳐 민관협치 의제를 결정했다. 이날 대공론장은 주민들이 이 협치 의제를 놓고 전자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였다.
투표 결과 10개 의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협치 의제는 ▲다 함께 다시 보면 익숙한 쓰레기도 선물이 된다 ‘다다익선’ ▲환경개선 사업인 골목관리 동네마실 프로젝트 ▲마을 문화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작전명 숨어 있는 공간을 찾아라 등이다.
이 가운데 참여주민 약 19%의 지지를 이끌어낸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한 턱없는 마을 만들기’가 우선 추진 과제로 주목을 받았다. 의사 표현, 정보 접근, 시설 이용, 노동, 여가, 문화·체육활동 등 장애인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턱없는(배리어프리) 강북구를 만들자는 의견이었다. 구는 협치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별 의제를 최종 선정한 뒤 다음달 수립될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6-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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