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만 3천 6백만 원’…희귀한 쌍두 알비노 거북이 발견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5-12 11:00
입력 2019-05-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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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태국 방콕의 한 농장에서 희귀한 알비노 거북이가 발견됐다. 이 알비노 거북은 연노란 빛깔의 등껍질을 가지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머리가 두 개 달린 ‘쌍두’ 알비노 거북이라는 것이다.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프’(Nop)라는 이름의 이 거북은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눈과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백색증)를 가지고 태어났다.
전문가들은 “노프는 약 3천 6백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쌍두 알비노 거북이는 유전적 결함으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거북이가 스스로 생존할 가능성이 낮고 악성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야생으로 방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태어난지 약 2달 된 노프를 돌보고 있는 눈 아싼은 “난 이 거북이가 태어난 것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노프를 높은 가격에 팔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노프를 입양하고 싶다는 전화를 여러 번 받았는데, 그들은 노프가 빨리 죽을까 봐 걱정한다”면서 “노프는 먹이를 굉장히 잘 먹고 힘이 세다”고 밝혔다.
이어 아싼은 “노프는 분명히 오래 살 것이고 노프를 데려간 사람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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