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스마트폰 하던 버스 기사, 결국…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5-08 14:05
입력 2019-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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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캡처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버스 기사가 스마트폰을 확인하다 사고를 내는 순간이 포착됐다.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 중국 산시성 신저우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내용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버스 실내 CCTV에 찍힌 것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운전기사의 모습이 담겼다.
운전에 집중하던 기사는 운전석 옆에 놔둔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자, 운전대에서 두 손을 떼고 메시지를 읽는다. 기사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려는 듯 앞을 간간히 확인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버스 앞으로 트럭 한 대가 차선을 변경했고, 미처 트럭을 발견하지 못한 버스 기사는 그대로 트럭을 들이받고 만다. 사고 순간,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승객이 앞쪽으로 튕겨저 나와 유리창에 부딪힌다.
운전기사는 트럭을 약 10m 이상 밀고 나서야 겨우 멈춰선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지 약 15초 만에 발생한 사고다.
이 사고로 승객 한 명이 다쳤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경찰과 소방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운전기사는 “교통체증을 알리는 알람이 와서 읽고 있었다”면서 “트럭이 차선을 바꾸는 것을 보지 못해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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