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과 친구 먹은 세계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손진호 기자
수정 2019-02-12 17:02
입력 2019-02-12 17:00
새들에게 자신의 등을 안방처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내어준 동물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나가사키 바이오 파크의 명물 카피바라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호기심 많은 새들이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카피바라의 주위로 모여들지만 카피바라는 이들의 접근에 신경조차 쓰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다.
새들 중 한 마리가 카피바라의 등에 올라타 털을 고르고 다듬어준다. 카피바라도 이런 행동이 귀찮지 않은 듯 미동도 없이 앞만 쳐다보고 있다.
카피바라는 세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설치류로 약 130cm까지 자라며 몸무게 50kg 이상까지 나간다. 주로 남아메리카 삼림과 습지에 서식하며 초식을 한다. 친화력이 좋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다.
사진·영상= Jukin Media / Татьяна Новикова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호랑이 새끼가 돼지 젖을 ···’, 기막힌 동거의 사연은?
-
‘저 좀 빼주실래요?’…농장 문에 머리 낀 새 구조
-
자이언트 코카시안 셰퍼드의 ‘절대 위엄’
-
새끼 비단뱀과 큰도마뱀의 대결…승자는?
-
‘위장술의 대가, 올빼미’…어디에 숨었나?
-
[동물이몽] 대형견 견주들에게 물었다 “대형견 털빠짐 어느 정도인가요?”
-
‘난 미녀가 좋아요~’, 응큼한 돌고래의 몸짓
-
로드킬 당한 암컷 옆에서 구슬프게 우는 거위
-
‘아끼는 공이라구요!’…세탁기에 들어간 장난감 보고 울부짖는 허스키
-
소변은 마려운데 눈 밟기가 싫은 애완견 ‘나이키’
-
고속도로 무단 횡단한 무스의 운명은?
-
오토바이 탄 주인 등에 매달려 가는 고양이
-
코뿔소들의 사나운 힘겨루기
-
날마다 하교하는 꼬마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
비 맞고 있는 유기견에게 목도리 덮어준 여성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