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몰래 들어와 예수상 넘어뜨리고 도망가는 여성
박홍규 기자
수정 2019-02-09 14:09
입력 2019-02-09 13:54
1
/7
교회에 몰래 들어와 공공기물을 파손하고 도망가는 여성의 모습이 교회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생생하게 잡혔다.
교회 내 공공기물은 다름아닌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예수상. 평소 교회 안에 있던 예수상이 너무나 싫었던 이 여성, 마침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지난 7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고 달아난 이 여성의 모습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스카운티 왓슨빌의 어느 교회. 빨간 상의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들어온다. 아무도 없는 교회 예배당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단상 앞에 있는 십자가상으로 걸어간다. 언뜻 봐도 홀로 기도하러 예배당을 찾아 온 거 같진 않아 보인다.
십자가상 앞에 선 여성은 손에 들고 있던 자신의 물건을 의자에 내려놓고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목표는 여성 바로 앞에 있는 십자가상, 온 힘을 다해 흔든다. 결국 십자가상은 바닥으로 넘어지고 만다. 그리고 바로 줄행랑을 치기 시작한다.
소식에 따르면, 이 지역 관할 경찰은 왓슨빌 교회에서 한화 170여 만원 상당의 공공 기물을 파손한 23세의 이 여성을 체포했다고 한다.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170여 만원 상당하는 공공기물을 파손했지만 이 여인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켜 보고 계셨던 신은 이 여성에게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청구하지 않으실까 싶다.
사진 영상=liveleak Club/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어쩐지 무겁더라···’, 낚시바늘에 걸린 박격포탄
-
‘바지 속에 뭘 넣는거지?’, 커플 절도범의 기상천외한 절도행각
-
무단횡단으로 황천길 코 앞까지 갔다 온 아이
-
낚시하느라 얼음 녹는 줄 몰랐던 남성의 최후
-
겨울 동안 살찐 쥐 맨홀 뚜껑 구멍에 갇혀
-
화재 속 아파트 8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의 극적 구조
-
‘승객이 있든 말든’, 전철안 여학생 추행하는 파렴치범
-
공중으로 날아가 가드레일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
-
자이언트 판다 우리에 빠져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
-
야심차게 폴댄스 시도한 남성의 결말은···
-
맨홀에 폭죽 넣자 ‘쾅’…사방으로 날아가는 보도블록
-
크레인 붕괴로 60미터 높이 ‘1인 철창’에 갇힌 인부
-
미끄러져 넘어진 척…보험 사기치려던 남성 CCTV에 덜미
-
순식간에 밀려든 진흙더미…브라질 댐 붕괴 당시 CCTV 공개
-
화재 난 아파트서 추락하는 아기 받아낸 우유 배달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