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파묻힌 산양 구조 위해 열차 멈춘 기관사들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1-14 17:09
입력 2019-01-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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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폭설에 파묻혀 죽을 위기에 처했던 산양 한 마리를 발견한 철도 기관사들이 열차를 멈추고 산양 구조에 나섰다.
10일 유튜브 채널 ‘케이터스 클립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8일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직원들이 눈더미에 갇힌 산양 한 마리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열차는 게조이제 국립공원 근처를 지나는 중이었다. 그때 기관사들은 눈 속에 삐죽 튀어나온 뿔을 발견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산양이 눈에 파묻혔던 것.
기관사들은 망설임없이 열차를 세운 후 삽을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이어 쉴새없이 삽으로 눈을 퍼내자, 뿔만 보이던 산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약 2분간의 구조작업 끝에 눈 속에 고립됐던 산양은 자유를 되찾고 집으로 돌아갔다.
산양을 구조하기 위해 열차까지 세운 기관사들의 훈훈한 구조 장면은 오스트리아 철도청을 비롯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됐고. 누리꾼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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