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100인 원탁회의 ‘경제자립도시’ 원했다

홍인기 기자
수정 2018-10-23 18:29
입력 2018-10-23 17:52
22.8% 차지… 교육·복지도시 뒤이어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지난 20일 중랑문화체육관에서 민선 7기 중랑비전 100인 원탁회의를 열었다. 원탁회의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간부와 중랑구민까지 모두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경제자립도시’(22.8%)가 중랑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다양한 학습여건이 잘 갖춰진 ‘교육도시’(21.7%), 소외됨 없고 사람을 중시하는 ‘복지도시’(14.1%)가 뒤를 이었다.
중랑구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상업지역 확충,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 중에서는 청년문제 해결과 정책지원을 위한 중랑구 청년 기본 조례 제정(9.0%)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망우·상봉역 복합역사 개발(7.7%),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6.9%),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6.9%), 용마폭포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설립(6.9%) 순으로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 민선 7기 중랑구의 슬로건으로는 ‘구민과 함께 새로운 중랑’(22.3%)이 1위를 차지했다.
류 구청장은 “원탁회의가 다양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구민의 삶이 좀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8-10-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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