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과 숲속 힐링 떠나는 노원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수정 2018-04-17 23:16
입력 2018-04-17 22:22
서울 노원구는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성 증진과 건강을 위해 도심 숲을 활용한 ‘숲 체험 및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숲속에서 어르신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의 하나로 낙엽 위에 누워 명상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지난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숲속에서 어르신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의 하나로 낙엽 위에 누워 명상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산림치유는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공릉1동과 하계1동에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동별 30명이다. 프로그램은 불암산에서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공릉1동은 수요일, 하계2동은 목요일에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어르신들에게 도시락도 제공해 숲 속에서 점심을 드실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10회차에는 지방의 삼림욕장으로 1박 2일 캠프도 갈 예정이다. 사업의 효과성을 모니터링하고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자 사전·사후 설문조사, 인보디검사 등도 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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