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의회 문턱 낮추고 어르신 복지 확대에 주력”

주현진 기자
수정 2017-11-21 18:27
입력 2017-11-21 17:58
양승미 강남구의장
“강남구의회는 여와 야, 집행부와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지역의 발전과 58만 구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그는 “2016년 7월 1일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최근까지 12회에 걸쳐 총 124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총 98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지난 1년간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 독거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등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양 의장은 이 같은 생활정치의 핵심은 구민과의 소통에서 나온다는 철학에 따라 ‘열린 의회’ 운영을 시도해 왔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만들었으며, 신문고 격인 ‘의회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의회 문턱을 낮춘 게 대표적이다.
그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도 본설계를 앞두고 있다”면서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집행부는 물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할 때는 동 단위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졌다면 구의장으로 임하면서는 58만 구민 전체를 보게 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1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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