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승 서울시의원 “7년뒤 교사 7만5천명 ‘잉여’... 장기적 수급조절 필요”
수정 2017-09-08 17:14
입력 2017-09-08 17:14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의 출산율이라면 2035년도 한국의 초·중·고교 학령인구 규모는 지금보다 128만명 감소한 463만명에 그칠 것이고, 이에 따라 현재의 교사 수가 유지되면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대폭 낮아져서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9.9명, 고등학교 8.5명에 불과하게 된다. 추후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OECD 평균수준으로 유지하면 2024년도 초·중·고교생은 527만 명으로 줄어 대략 교사 7만5천명이 ‘잉여교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런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대량 교사 증원정책 추진은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이며, 장기적인 교원 수급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차제에 서울시나 교육청은 물론 중앙정부 에서는 출생율과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현실을 심도 있게 간파하고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보다 현실적인 출산, 보육, 교육, 차원의 사회저변 인프라 구축과 교직원 임용수치 조율은 물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한 총체적인 해법과 정책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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