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극조생종‘ 설봉1호’ 첫 노지 벼 수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7-08-07 14:16
입력 2017-08-07 14:16

지난 4월 28일 모내기 한 후 100여일 만에

한태희씨(63)가 첫 노지 벼베기를 한 설봉1호는 극조생 품종으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을 했다.       (이천시 제공)
한태희씨(63)가 첫 노지 벼베기를 한 설봉1호는 극조생 품종으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을 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3일 장록동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한태희씨(63)가 첫 노지 벼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씨가 육성한 ‘설봉1호’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의 긴밀한 공동연구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와 품종명칭을 출원하였다. 이천시가 개발하여 설봉산의 이름을 붙인 극조생 품종으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을 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4kg에 2만4000원에 판매되며 향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천의 극조생 품종으로 정착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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