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반소매 입은 공무원, 수해 의연금 내는 국민들…그때 그 시절 ‘여름 풍경’

윤창수 기자
수정 2017-08-03 17:53
입력 2017-08-03 17:50
국가기록원 ‘이달의 기록’

국가기록원 제공
44건의 기록은 동영상 13건, 사진 29건, 문서 2건 등이다. 문서 가운데 하나는 1959년 태풍 사라가 3712명의 대형 인명 피해를 낳자 당시 보건사회부 장관이 풍수해 구호위원장이 되어 의연금을 모집하는 내용이다. 모집예정액은 환이 10대1의 비율로 원이 된 1952년 화폐개혁 이전이라 15억환이다.
1970년 문건은 공무원이 6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국무총리 지시로 반소매 셔츠 차림의 복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국무회의와 차관회의 참석자 그리고 의전 담당 및 외국인과 접촉하는 공무원은 정장 차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7-08-0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