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마을 단위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 강조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17-07-10 19:09
입력 2017-07-10 19:09
“마을 단위의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이 구축돼야 합니다.”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모두의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제안 공청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유 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방식이 중앙정부의 주도로 이뤄지는 점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로의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강조했다. 관악구가 서울시에서는 첫 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추진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마을 단위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 구축과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2015년부터 2년간 145개 기초자치단체와 75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았다.

유 구청장은 “중앙집권적 제도와 정책들을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환하고 동네 골목에서 싹튼 평생학습 운동이 국가변혁을 주도하는 새로운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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