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詩 IN] 처마 밑 고드름

수정 2017-06-18 22:12
입력 2017-06-18 21:56
서울신문 DB
저 얼음꽃들

좀 봐

마음


꽝꽝 언 채

거꾸로 매달려 있어

처마 밑



곶감처럼

한 실에 꿰어져

줄줄이

옆으로 나란히

달려 있네

기와 속

숨겨진 비밀

오금

저

린

채

검은 눈물

한

방

울

두

방

울

토

옥

토

욱

떨구고

회초리 든 햇빛에

이실직고 반성문 쓰며

거짓된 몸

깍

고

연결고리 문

풀

고

식은 땀

흘

리

며

처마 밑에서

투

욱

투

투

욱

투... ...
김정식 서울오류남초등학교 교사
■김정식 서울오류남초등학교 교사

20회 공무원 문예대전 은상 수상작
2017-06-19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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