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단체장, 문재인 정부 출범에 바란다] 도지사 총리 지명 전남 “10년 설움 풀렸다”

최종필 기자
수정 2017-05-10 18:45
입력 2017-05-10 18:18
“지역 균형 발전 큰 역할” 기대
“지난 10년 동안의 서러움이 조금이나마 풀립니다. 지역 차별이 없는 공정한 사회가 되는 시발점이 되면 좋겠어요.”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자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영남 정부에서 호남 총리’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시민들은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 후보자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한 ‘100원 택시’와 ‘출산율 8년 연속 1위’ 시책 등은 중앙정부가 우수사례로 선정한 만큼 전국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도 예상했다.전남도 공무원들은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도지사로 전남시민이 더 품에 계속 안고 있어야 하지만, 대의를 위해 박수로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 대변인실 윤영주(54) 팀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전국 최고 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추진력과 뚝심은 정평이 나 있다”며 “언론도 경험했고, 정치·행정 특히 지방행정까지 두루 경험해 국민통합과 협치를 이끌어내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수(50·순천시 연향동)씨는 “이 후보자는 동서 지역 차별을 후대에 물려주는 일이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말을 자주 해 왔다”며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보궐선거 없이 김갑섭 행정부지사가 내년 6월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을 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7-05-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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