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인공무원 근무환경 바꾼다

주현진 기자
수정 2017-05-02 18:11
입력 2017-05-02 18:08
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서울 관악구는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관악구청 직원 1454명 가운데 장애인 공무원은 72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장애인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노원과 도봉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공무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장애로 인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직무수행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유종필(오른쪽 세번째) 관악구청장은 “장애인공무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5-03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