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공방 1·2호점 개설… 성동구가 일냈다
김승훈 기자
수정 2017-04-24 18:05
입력 2017-04-24 17:56
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수제화 가죽공예수료자 5명 뽑아
“교육에서 창업까지, 성동구에서 책임집니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 관계자는 “창업 제안서 등을 자세히 평가해 5명을 뽑았다. 이들에겐 뚝섬역 인근 수제화 공동판매장 내에 매장을 각각 마련해 줬다. 다른 수료생들도 수제화와 관련한 직종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1호점의 한 청년창업 대표자는 “창업공간을 마련해 준 성동구에 정말 감사하다”며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수제품으로 감동을 주는 명품 창업공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에 구에서 직영하는 수제화·가죽공예 공방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성수 수제화 산업을 향상시킬 젊은 장인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수제화 2개 반, 가죽공예 2개 반 등 4개 반 40명을 선발, 지난 3일 교육을 시작했다. 9월 중순까지 수제화 전반에 대해 전문 교육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창업공방 성공 스토리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대안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4-25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