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찾아가는 미니구청 ‘행정복지센터’

한상봉 기자
수정 2017-04-16 23:08
입력 2017-04-16 17:40
市 전역 4곳으로 나눠 설치 완료
새 행정 모델… 국장급이 총괄직원은 동주민센터보다 4배 많아
건축인허가 등 190종 이관 처리
경기 의정부시가 시 전역을 흥선권역, 호원권역, 신곡권역, 송산권역 등 4곳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일종의 ‘미니 구청’격인 ‘행정복지센터’를 설치완료했다.
시 전역에서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열면서 건축인허가 및 신고, 도로점용 굴착, 광고물 설치, 노래연습장 인허가 등의 간단한 업무는 시청이 아닌,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개청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민원서비스 처리 기간이 평균 2일 이상 단축됐고 취업 상담건수가 늘어나는 등 행정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맨 끝으로 문을 연 흥선권역 행정복지센터는 의정부시 흥선로에 연면적 2614㎡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에 있던 가능2동과 3동은 흥선동으로 통합돼 폐지됐지만, 나머지 동주민센터는 전처럼 그대로 운영한다. 가능2동 주민센터는 리모델링 후 청소년문화 활동공간으로 활용한다.
센터는 과장급(5급) 동장 대신 국장급(4급) 동장이 총괄하며 3개 과(복지지원과·허가안전과·자치민원과)를 두고 있다. 직원은 동주민센터 보다 4배가량 많은 40~50명이 배치돼 기존 동주민센터 기능과 함께 복지지원, 주거환경, 도시안전관리, 기초질서 업무 등을 담당한다. 현장 행정 위주로 사무 위임을 받았기 때문에 주민들과 공무원이 더 가까워지고 언제 어디서나 공무원이 보일 만큼 철저히 현장 위주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는 장점이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행정복지센터의 전면 시행으로 시 본청의 복지, 일자리, 인허가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최일선으로 이관돼 주민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7-04-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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