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경주 지진 현장서 1박2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6-09-26 00:21
입력 2016-09-25 22:46

“피해 복구 모든 행정력 동원”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가 지난 24일 지진 피해 마을인 경주 내남면 비지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가 지난 24일 지진 피해 마을인 경주 내남면 비지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을 경주에 임시 이전했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주 강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1리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돌아본 뒤 25일 이렇게 말했다. 여진으로 고통받는 65가구 1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듣기 위해서였다. 24일 오후 6시 30분쯤 부지1리에 도착한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과 라면·김밥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피해 상황과 건강 상태를 일일이 물었다. 불국사, 첨성대 등 문화재 피해 현장과 내남면 비지리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와 이묵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최두찬(55) 부지1리 이장은 “도지사의 방문으로 힘을 얻게 된 만큼 재기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9-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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