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역 사고에 도시교통본부장 경질

윤창수 기자
수정 2016-06-01 22:40
입력 2016-06-01 22:39
윤준병 은평구 전 부구청장 2년여 만에 복귀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는 2일자로 도시교통본부장에 윤준병(55) 은평구 부구청장을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미 2012년부터 2년간 도시교통본부장을 지냈다가 2년 반 만에 복귀했다. 서울시는 “신임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 안전관리시스템을 혁신하여 지하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신임 도시교통본부장은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하철 9호선 건설 당시 민자사업자의 일방적 요금인상 문제를 해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