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은 지난 2일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을 의미하는 ‘청나비’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청나비’는 ‘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의미로 청렴이 직장 전반에 나비 효과로 확산되기를 염원하는 운동이다. 정효성 원장과 임직원들은 서로 ‘청나비’ 캠페인 버튼을 가슴에 직접 달아주며 실천 결의 다짐을 통해 청렴 의지를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확립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부임한 정 원장은 “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의약품·의료장비 구매 등 계약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며 “직원 간 신뢰감을 조성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깨끗하고 지역민께 봉사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번 선포식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직원들이 맡은 소임을 다함으로써 우리 의료원에 근무하는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