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 이의걸 의원 더민주 탈당...무소속 신기남 후보 지지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수정 2016-03-15 11:29
입력 2016-03-15 11:29
 서울 강서구의회 이의걸 의원이 지역 국회의원인 신기남 의원 지지선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15일 서울 강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의걸(가운데) 구의원이 신창욱(오른쪽), 조기만(왼쪽) 구의원과 함께 더민주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제공
15일 서울 강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의걸(가운데) 구의원이 신창욱(오른쪽), 조기만(왼쪽) 구의원과 함께 더민주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제공
 이 구의원은 15일 “주변 구의원들이 탈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더민주에 남아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야권단일과 총선승리를 위해 일 싶었다지만 함께 일하고 싶었지만 최근 더민주가 당의 뿌리와도 같은 분들을 잘라내는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신 의원은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당원자격정지(3개월)를 받고 지난달 14일 탈당했다.?

이 구의원은 또 “선거를 몇 달 앞두고 급조된 후보들과 그런 후보를 공천하는 더민주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면서 탈당과 함께 “강서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신 의원을 중심으로 신창욱·조기만 의원(지난달 말 탈당)과 함께 구의 야권단일화와 총선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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