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스키대회 20일 청태산휴양림서
박승기 기자
수정 2016-02-17 11:03
입력 2016-02-17 11:03
관람객 설피달리기 눈썰매대회도
산악 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제12회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스키대회’가 20일 강원 횡성의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년부·청년부·주니어부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부는 15㎞ 내외, 장년부와 주니어부는 10㎞ 내외 코스로 진행한다.국내외 산악스키 동호인 등 산악스키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자연휴양림 내 임도와 등산로를 활용해 설경과 함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산간지역에서 겨울철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던 ‘설피’를 신고 눈 위를 달리는 설피달리기와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 대회도 열린다.
산림청은 산림레포츠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악스키대회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산악레포츠대회 중 첫 번째로 행사로 5월에는 패러글라이딩, 9월 산악마라톤, 10월 오리엔티어링과 산악자전거 대회가 각각 열린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산악스키대회를 계기로 산림레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