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름에 먹칠한 태국 화장품 광고, 내용 보니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1-10 12:07
입력 2016-01-10 11:25
‘서울’을 자사 브랜드명에 사용한 태국 화장품 업체가 인종차별적인 광고를 제작해 논란이 일었다.
9일 태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화장품업체인 ‘서울 시크릿’(Seoul Secret)은 미백 화장품 ‘스노즈’(Snowz)의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바로 그 순간 뽀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면서 크리스의 얼굴과 피부는 검은색으로 점점 변해간다. 하지만 곧 크리스는 스노즈 화장품으로 다시 새하얀 얼굴을 되찾는다. 광고는 “이기려면 하얘져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끝이 난다.
광고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을 패배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인종차별적”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이 업체는 이날 오후 문제의 광고를 모두 삭제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문제의 광고를 제작한 ‘서울 시크릿’은 한국 화장품 업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Seoul Secret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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