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기획통’ 천준호 보좌관 내년 총선 도전장

한준규 기자
수정 2015-12-30 00:43
입력 2015-12-29 23:00
천준호 정무보좌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자 기획통으로 불린 천준호(44) 정무보좌관이 29일 사직했다. 천 보좌관은 내년 4·13 총선에 도전한다. ‘박원순 사람’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인물은 이로써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 민병덕 변호사에 이어 다섯 명이 됐다. 천 보좌관은 박 시장의 최측근인 만큼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새누리당 우세의 ‘험지’가 아닌 한 서울에서 출마한다면 경선은 불가피하다.

천 보좌관은 박 시장이 2011년 발기인으로 참여한 정치조직인 ‘내가 꿈꾸는 나라’ 기획위원장 출신이다.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사학과를 나왔다. 경희대 출신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학연의 연결고리가 있다.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9년부터 한국청년연합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공동대표, 이사를 연이어 맡았다. 참여연대 출신이 대거 합류한 ‘내가 꿈꾸는 나라’에서 활동했고, 그 인연으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가 서울시에 입성했다. 박 시장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현장 시장실’을 기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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