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매니저 손찌검 포착, 손 치켜들고 위협 “해당 매니저 해임했다” 사과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0 22:32
입력 2015-12-10 21:47
‘방탄소년단 매니저’
그룹 방탄소년단이 매니저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10일 오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멤버 정국에게 손찌검을 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체의 강압적 행동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행동이 발생한 점, 그리고 팬들에게 의미가 각별한 영상에 이러한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원칙이 흔들린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이번 일로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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