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관리공단, 수강신청 인터넷만 받아 반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15-12-09 15:03
입력 2015-12-09 15:03
 울산시설관리공단이 내년부터 문수실내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관련한 강습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인터넷만으로 접수하기로 해 노인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공단은 내년 1월부터 각종 강습 프로그램 수강신청(12월 접수)을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온라인 접수 뒤 미달한 강좌만 현장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노인 회원 70여명은 지난 8일 시설관리공단을 찾아 ‘인터넷 수강신청 철회’를 요구하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시설관리공단에는 인터넷 신청방법을 문의하거나 인터넷 접수 철회를 요구하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노인 이용자들은 “60~70대가 어떻게 인터넷으로 강습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며 “이는 노인들은 접수하지 말라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접수 방법으론 기존 회원들 중심으로 접수하기 때문에 신규 회원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접수방법을 바꿨다”면서 “1월부터는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형평성에 맞췄고, 접수 방법도 인터넷으로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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