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교동 중앙공원 개발제한 해제 주력

김학준 기자
수정 2015-11-30 23:44
입력 2015-11-30 23:12

노인복지관 건립 주요 과제는

남구는 인천의 발상지다. 주몽의 아들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지금의 인천인 미추홀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조선 태종 13년에 처음으로 ‘인천군’으로 명명되었는데 당시 인천군은 현재 남구 관교동 위치다.

인구 41만 3000명, 면적 25㎢인 남구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익숙한 주안·숭의·용현·문학·도화동 등이 있는 인천의 원도심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영등포에서 총알택시를 타면 주안 석바위까지만 운행했다. 그만큼 도심으로서 상징성이 있다는 얘기다. 최근 송도신도시 등으로 날로 커지는 연수구와 남동구 등에 비해 정체된 느낌이 들기는 하나 아직도 인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고·인하대 등 핵심 교육기관과 인천지방법원·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형성돼 있다. 게다가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입주한 도화도시개발구역과 스포츠 메카인 문학경기장도 자리잡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인 만큼 문학산 주변으로는 문학산성과 인천향교, 인천도호부청사 등 문화유산도 잘 보존돼 있다.


하지만 원도심지역인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현안들이 많은 편이다. 도화2·3동 주민밀집지역 녹지 확충,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용현동 빌라 문제, 승학산 LH임대주택부지 공원 조성, 구노인복지관 건립 등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서는 예정지구인 관교동 중앙공원 9지구의 개발제한을 푸는 게 급선무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 10월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노인복지관 건립과 관련된 종합적인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금용 시의원(남구4)은 “늘어나는 노인인구 등을 감안해 노인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2017년 4월쯤 노인복지관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12-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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