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현찬 의원 “광진청소년수련관 부실운영 심각”
류기혁 기자
수정 2015-11-18 17:38
입력 2015-11-18 17:36
회계처리 부적절, 셔틀버스 위법 임차계약, 프로그램 참여율 저조
작년 한 해, 26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한 서울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이 총체적으로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이현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은평4)은 지난 17일 평생정책교육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진청소년수련관의 위법 및 부실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2006년 개관한 서울시 광진구 소재 광진청소년수련관은 2010년 8월 최초로 서울시와 위탁계약을 맺고, 시보조금으로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광진청소년수련관은 2014년도에 서울시에서 6억2,876만원의 시보조금을 교부받았음에도,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의 청소년 참여율은 고작 30.38%로 저조하여, 청소년에게 돌아가야 할 보조금이 낭비되었다고 지적 받았다.
이현찬 의원은, 세출예산 편성액을 초과한 예산집행 등 부적정한 예산관리, 지도·감독기관의 환수조치 이행 지연, 각종수당 및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의 부적정한 집행 및 보조금 사용에 따른 부적정한 회계처리 등 총체적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 회계처리 관련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현찬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청소년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임차 계약을 운송사업자가 아닌 운전자와 수의 계약하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법을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대책도 전혀 마련하지 않아, 광진청소년수련관의 결여된 안전의식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현찬 의원은, “지금까지 광진청소년수련관이 공익을 목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 했다고 전혀 볼 수 없다”며, “이는 청소년수련관이라는 기관명을 지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개탄했다. 이어,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및 재발방지를 광진청소년수련관장에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광진청소년수련관의 총체적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은 서울시에도 있다”며, “향후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불법·부당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평생교육정책관에게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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