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올 신규 시내버스 91%가 현대차”
류기혁 기자
수정 2015-11-17 14:13
입력 2015-11-17 14:12
독점시장 형성으로 차량가격 매년 올라 버스요금 인상에 영향
서울 시내버스 판매시장이 독과점에서 독점으로 바뀌면서 차량가격이 매년 올라 버스요금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서울시 시내버스 회사들이 올해 구입한 차량의 91%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0년 서울시의 버스구매(985대)는 현대차 731대(74%), 대우차 247대(25%), 한국화이바 7대(1%)로 현대차와 대우차가 독과점 시장을 형성해왔다. 그 이후 매년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80%대에 머물러 있다가 올해 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시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7,485대로 이 중 현대차 5,421대(72.5%), 대우차 2,023대(27%), 한국화이바 41대(0.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와 대우의 주요 모델별 차량 기초가액을 보면 2009년 현대차 뉴슈퍼에어로시티는 9,795만원이었는데 6년 뒤 1억 1,935만원으로 무려 2,140만원이 인상(21.8%)되었고, 대우의 BS106은 9,766만원에서 1억2,119만원으로 2,353만원이 인상(24%)됐다.
최판술 서울시의원은 “2004년 준공영제 도입 이후 매년 500여대 이상의 차량을 버스회사가 구매하고 있고, 서울시는 감가상각비를 반영하여 구매비용을 각 회사에 지원해주고 있다. 결국 차량가격 인상은 버스요금 인상에도 영향을 주는데도 차량 가격이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서울시가 할 수 없다면 공정거래위원회나 정부가 나서서 불합리한 시장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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