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의 복지행정 전국서 가장 빛났다

최지숙 기자
수정 2015-11-13 01:20
입력 2015-11-12 22:42

성동구, 정부3.0 경진대회 행자부장관상

성동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전국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250여건의 우수 사례 중 16건이 최종 경쟁을 벌였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구는 ‘민관 복지지원대상 선별 관리를 위한 사전관리 시스템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스템은 복지 대상자의 복지 수급 내역 등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통합 관리함으로써 서비스별 대상자 추천부터 확정, 지원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단은 복지기관 간 정보 공유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우수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구는 기존의 수기 추천 방식을 사전관리 시스템 방식으로 개선한 뒤 업무량의 90%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산정보과 직원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라 예산도 들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사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사망자, 전출자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거나 중복 지원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생필품 등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틈새 없이 더 많은 취약계층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전관리 시스템은 현 복지전달체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예산 절감, 행정의 투명성 제고, 자원의 공평한 배분 등이 가능하다”며 “전국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성동의 사례를 계기로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가 전국에 파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1-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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