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보고 저리 봐도 ‘둘리’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15-10-29 18:11
입력 2015-10-29 18:04

서울 도봉구, 우이천에 둘리 벽화 작업

서울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건립, 둘리테마역사, 둘리 테마거리 조성과 더불어 둘리가 태어난 쌍문동 우이천에 둘리 ‘얼음별 대모험’ 에피소드를 벽화로 옮기는 2단계 작업을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벽화에는 둘리의 탄생 배경, 다양한 에피소드를 스토리화한 작품들이 들어선다. 벽화는 1단계 70m, 2단계 150m, 3단계 160m 등 380m로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둘리는 박물관 개관 이후 도봉의 마스코트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되는 둘리벽화는 단일 캐릭터를 주제로 한 벽화 중 서울에서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단계 작업은 둘리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벽화의 초안을 작성하고 벽화 전문가와 덕성여대 예술대학 학생 70여명이 작업에 참여해 70m 구간에 김수정 작가의 등장, 얼음 타고 온 둘리, 꼴뚜기 병사 등 6컷을 완성했다. 이번에 그려질 2단계 작업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 에피소드로 김 작가가 벽화 초안을 구성했고 전문벽화인이 그린다. 구 관계자는 “벽화가 다 완성되고 나면 또 하나의 지역 명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벽화작업은 먼저 3주간에 걸쳐 그려진다. 구 관계자는 “나머지 3단계 구간은 김 작가의 구상이 끝나는 대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개관한 쌍문동 둘리뮤지엄은 방학 때는 하루 600명, 개학 이후에는 하루 350여명이 꾸준히 찾는다. 구 관계자는 “입소문을 타면서 멀리서 뮤지엄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두 번 세 번 찾는 명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10-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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