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녹조 관련 서울시의회 ‘신곡수중보 토론회’ 철거 - 유지 팽팽
류기혁 기자
수정 2015-10-29 16:53
입력 2015-10-29 16:38
도시안전건설위원회 - 환경수자원위원회 공동 개최
최근 한강 녹조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경기도 김포대교 신곡수중보 철거에 대해 정부와 관련 지자체,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진영)와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전철수)는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신곡수중보 미래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토론회 사회는 이정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고,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의 격려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는 신곡수중보 철거에 따른 영향 분석을 주제발표하였다. 박창근 교수는 “신곡수중보 철거로 한강의 치수와 이수에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하천 생태통로 복원으로 한강 수질과 주변 생태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원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신곡수중보 철거와 반대의 입장이 분명히 갈렸다.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은 신곡수중보 철거로 인한 개선효과가 과대하게 평가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원인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만 명지대 교수와 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신곡수중보는 본래 기능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수리학적으로 안정되고 생태단절 효과가 거의 없어 철거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는 미비하다”고 말했고, 최원영 이랜드크루즈 본부장은 “ 철거로 인해 강폭이 축소되고 유속이 증가되어 유람선 운항의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수상 관광사업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과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신곡수중보 문제에 국토교통부의 관심이 적다고 지적하면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고,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는 “신곡수중보철거로 예전 한강의 흐름과 생태계 복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은 “철거로 인한 염해효과와 안전문제 우려는 없겠지만 한강의 수위저하와 수질개선 효과 등에 있어 보다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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