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우수 문화상품 표지… 김치·홍삼 등 인증 확대
박록삼 기자
수정 2015-09-24 01:35
입력 2015-09-24 00:02
김종덕 문체부 장관 지원 강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로운 우수문화상품 표지 디자인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우수문화 및 공예상품 지정제도’의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연합뉴스
기존의 우수문화상품 디자인과 우수공예상품디자인을 모두 대체할 새 디자인은 지난 5~6월 실시한 국가브랜드 국민 참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진아씨의 작품 ‘한민족’을 재해석해 만든 것으로, 한복 옷고름과 태극을 응용해 대한민국의 협동성과 조화로움을 상징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산업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우수문화상품 지정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제작 자금 지원,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재외 문화원 등과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등 실질적 지원 방안도 제공받게 된다.
문체부는 이달부터 우수문화상품 인증마크를 시범적으로 지정해 도입하고 11월 관련 지침 개정을 거쳐 12월부터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김치와 홍삼 등 음식을 비롯해 우리 고유의 공예품과 공연 등 유·무형의 문화상품 전반에 대해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가 진행 중인 국가브랜드 키워드 대국민 공모 중간 집계 결과 이날까지 현재의 한국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로는 ‘열정’이, 미래의 한국다움을 반영하는 단어로는 ‘통일’이 각각 1위로 꼽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5-09-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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