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형 서울시의원 “시향 언론호도땐, 정명훈 항공료 전체자료 공개”
수정 2015-08-03 13:43
입력 2015-08-03 12:16
정명훈 예술감독 항공료 부당지급 해명 반박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의 항공료가 지난 10년간 1억 3701만원 부당지급되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향이 최근 해명자료를 냈다.서울시향의 해명은 두 가지로 첫째 비즈니스석 5건에 대하여 “계약조건상 명시된 연간 지급매수(5매)를 초과하여 항공요금을 지급한 적은 없다”는 것이고, 둘째 국제관례에 따라 도쿄필과 항공료를 분담하는 것은 사정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재형 의원은 시향의 해명이 시민들과 언론을 호도하고 논점을 흐리는 불순한 의도라며 연간 지급매수 5매를 초과하지 않아 계약을 준수한 것이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말했다.
계약서에는 지인들에게 줄 수 있는 비즈니스석과 매니저에게 줄 수 있는 비즈니스석을 엄격히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으며, 가족에게는 3매를 연간 1회에 한하여 한꺼번에 지급해야 하고, 매니저에게는 1매씩 2회까지 나누어 지급해야 하는데, 계약서에 이러한 구체적인 조항이 삽입된 것은 서울시향을 지휘하기 위해 입국하는 정 감독의 일정을 보필하고 보조하기 위한 실비지원임을 명시한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석을 지원하는 항공노선도 정 감독이 살고 있는 유럽-한국 노선에 한정하도록 한 것이라는 것이다.
송 의원은 “시향의 해명자료는 비즈니스석 항공요금을 지급하면서 ①탑승자가 누구이든지 매니저와 가족을 구분하지 않았고 ②사용하려는 횟수도 제한하지 않았고 ③항공노선은 유럽이든 미국이든 관계가 없었으며 ④그 여행목적도 서울시향 공연과 무관한 사적인 목적이라 하더라도 계약서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집행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서를 준수한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시민들을 상대로 허위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시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009년 6월 항공료 일부 환수조치는 없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샌프란시스코와 로마 방문 시 지급한 항공료에 대해서는 시향에서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 두 건은 정감독의 허위청구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