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장난에 손목 잘린 연기한 아빠 ‘의견 분분’
수정 2015-07-31 18:46
입력 2015-07-31 18:46
장난감 톱을 휘두르는 아들의 장난에 손목이 잘려나간 연기를 한 아빠를 놓고 누리꾼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5일 호주 출신 뮤지션 서버(Sever)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15초 분량의 영상에서 서버는 아들이 자신의 손목에 장난감 톱을 휘두르자 절묘한 타이밍으로 마네킹 손을 떨어뜨린다. 그리고는 실제 손목이 잘려나간 것처럼 신음하기 시작한다. 실감 나는 서버의 연기에 아들은 벌벌 떨더니 뒷걸음친다. 그러나 곧 장난인 것을 알게 된 아들은 미소를 짓는다.
서버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아들이 내 진짜 손을 보기 전까지 망연자실해했다”라는 글과 함께 ‘#GoodGagDad’(좋은 개그 아빠)라는 해쉬태그를 달았다. 그러나 ‘좋은 아빠’ 소리를 듣고 싶었던 그의 바람과 달리 영상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정말 웃기다”, “아들과 잘 놀아주네”, “아들이 톱 가지고 장난하면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알려준 듯”이라는 댓글이 올라온 반면 “아무리 장난이라도 트라우마로 남을 듯”, “도가 지나치다”라는 비난 섞인 목소리도 쏟아진 것.
해당 영상은 논란 속 1만 5천 건이 넘는 공유와 함께 현재 1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Sever/Facebook, Spo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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