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매년 의료진 25% 병원 떠난다
수정 2015-07-16 14:33
입력 2015-07-16 14:32
김동승 서울시의원, 대안으로 서울시립대 의대 신설 제시
서울의료원의 취약한 의료진 문제를 서울시립대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해결하자는 제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의료원은 병상 623개, 의료장비 500억원 규모를 갖추고 23개의 진료과를 보유한 공공병원이다. 지난 2014년에는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시설 면에서는 양호한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의료직과 간호직 등 인력 면에서는 취약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랑3)은 지난 9일 제 26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의료원 의료진의 이직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작년에는 23.8%(△의료직 6.2%, △간호직 17.6%)의 인원이 이직했으며, 2013년에는 25.3%(△의료직 9.6%, △간호직 15.7%)에 달하는 인원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승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의료원에서 매 년 22~25%에 달하는 인원이 병원을 떠난 셈” 이라고 일침하며, 전문 인력의 꾸준한 양성이 이뤄지지 못하는 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대화된 시설과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지만, 경험을 충분히 쌓은 전문 의료진이 없다면 ‘반쪽짜리 병원’ 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울의료원의 인력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의과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서울시립대에 의과대학을 개설한 뒤, 서울의료원과 연계하여 의료진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울의료원의 취약한 의료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서울시립대와 공동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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