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증금 1억 이하 주택이 월세 전환 가장 많아”
수정 2015-07-10 15:22
입력 2015-07-10 14:46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민에게 부담 몰려 대책마련 시급 ”
서울지역에서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의 월세전환 거래가 가장 많았고 전월세 전환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한 주거비용 부담이 고단한 서민에게 집중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4)이 지난 2015년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한 주택 거래를 보증금액대별로 분석한 결과, 1억 이하 구간이 전체 거래량의 52.8%로 가장 높았다.
또한 보증금액대별 전세의 계약전환 비율도 1억 이하에 집중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도 1억 이하 구간이 가장 높았다.
전세보증금별로는,15년 2분기 기준 서울지역의 1억 이하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8.0%로 조사됐다.
이는 1~2억 주택 6.25%, 2~3억 6.17%, 3억 초과 6.28/% 보다 높은 것으로 전세보증금 1억 이하에 거주하는 서민들이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돌릴때 주거비용 부담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김인제 서울시의원은 “저금리와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수익률이 월세에 비해 크게 떨어져 전월세 전환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서민에게 큰 고통이라”며, “서울시는 1억미만 서민용 소규모 주택이나 원룸 등에 대한 시장상황을 보다 예의주시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의 수요공급에 맞춰 전월세 전환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보증금 지원 등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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