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10대女, 급기야…
수정 2015-05-12 17:23
입력 2015-05-11 10:33
10대 소녀들도 싸우다 화가 나면 총기를 꺼내는 세상이 된 걸까.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길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싸움을 벌이던 10대 소녀 중 하나가 급기야 총기를 꺼내 드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욕설을 주고받던 소녀 두 명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며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몸싸움을 벌이던 중 잠시 후 한 소녀는 분을 참지 못하고 권총을 꺼내 든다. 다행히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소녀의 권총을 빼앗는다.
언론은 영상 속 장소가 미국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잘못된 총기 사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연대모임인 ‘에브리타운 앤 맘스 디맨드 액션 포 건 센스 인 아메리카’(EMDGS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연간 최대 100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영상=Shocking Video Shows Teenage Girl ‘Pull Gun’ On Screaming Victim During Vicious Roadside Figh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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