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엔 차별이 없다’ 엑스선 이용한 캠페인 광고 화제

김형우 기자
수정 2017-01-14 10:40
입력 2015-03-05 15:28
‘사랑엔 차별이 없다. 차이만 있을 뿐’
엑스선(X-rays)을 이용한 독특한 방법으로 사랑에 대한 편견에 경종을 울리는 캠페인 광고가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익광고협의회(AD Council)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ove Has No Labels(사랑엔 꼬리표가 없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를 보면, 수많은 관중이 모여 무대 위 거대 스크린을 주시하고 있다. 잠시 후 스크린에는 엑스선에 투과된 정체 모를 두 사람의 뼈대가 키스를 나눈다. 곧바로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여성들. 스크린에는 ‘사랑엔 성별이 없다(Love has no gender)’는 문구가 뜬다.
같은 방법으로 광고는 계속 진행된다. 엑스선 뒤에서 키스나 포옹을 나눈 사람들은 흑인과 황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들, 노인들, 천주교 신자와 이슬람 신자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스크린에는 그들의 등장에 맞춰 ‘사랑에는 인종도, 장애도, 성별도, 나이도, 종교도 없다’는 문구가 뜬다. 관중은 캠페인이 전하는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며 손뼉을 친다.
광고는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캠페인의 제목 그대로 사랑에는 ‘어때야만 한다’는 꼬리표(Labels) 즉 차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이벤트를 영상에 담아낸 해당 광고는 수많은 누리꾼의 호평 속에 유튜브에서만 현재 155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d conunc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앙고라 토끼의 아픔…역지사지 광고 화제
-
셀카봉 잘못 쓰다간 이렇게 됩니다
-
아빠의 따뜻한 시선 담아낸 토요타 광고 화제
-
감동적인 아르헨티나 장기기증 캠페인 광고 ‘뭉클’
-
철로 옆에서 셀카 찍다 기관사 ‘분노의 킥’에 맞는 소년
-
엄마가 필요로 하는 선물?…온라인 쇼핑몰 광고 ‘눈길’
-
포토샵 리터칭한 화보 속 모델의 전과 후
-
현대차 제네시스 캠페인 영상 인기…유튜브 조회 수 5천만 건 돌파
-
스마트워치 종결자 등장? 넷플릭스 광고 보니…
-
치킨 업체, 이태임 예원 패러디 “너 어디서 반 마리니?”
-
‘파검 vs 흰금’ 드레스 색깔 논쟁 이용한 가정폭력근절 광고
-
‘워홀러’ 감동시킨 생명보험사 광고 ‘엄마의 밥’ 화제
-
100명의 하녀들 참여한 프라이팬 광고 화제
-
‘3초 만에 새우튀김 만들기’ 성공하는 日 광고 화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