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옆에서 셀카 찍다 기관사 ‘분노의 킥’에 맞는 소년

수정 2014-04-17 15:33
입력 2014-04-17 00:00


한 소년이 달리는 기차 앞에서 ‘셀프카메라’를 찍다가 기관사에게 혼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열차 운영회사의 안전팀장인 아터 밀러는 이번 사건이 철도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밀러는 “셀카를 찍던 10대가 허가 없이 안전구역에 들어온 것으로 철도법에 따라 무단침입으로 볼 수 있다”며, “10대 소년은 당시 이어폰을 끼고 있었고,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기관사로 부터 한 방 맞은 다음에야 소년은 정신을 차렸다”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한 순간이 담긴 영상은 지난 화요일 유튜브에 올라왔으며, 조회수 370만여회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철없는 소년의 행동에 대해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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