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지식산업센터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수정 2014-03-12 00:00
입력 2014-03-12 00:00

옛 코카콜라 부지에 26층 규모… 240개 기업 5000여명 입주

남서울 물류와 유통의 중심이었던 금천구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센터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인 초대형 트윈타워가 들어서 새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두산로70(독산동 291-1)에 연면적 17만 5265㎡·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최첨단 현대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가산중학교, 홈플러스, 롯데 빅마켓 등으로 둘러싸인 해당 부지에는 1968년부터 40여년 동안 코카콜라 물류센터가 있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240개 업체·5000여명이 입주한다.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과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입점한다. 주차위치 정보전송, 폐쇄회로(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설치됐다. 태양광발전시설,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 시설도 갖췄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며 외부와 단절됐던 홈플러스 뒷길 통행로가 확보됐다. 롯데 빅마켓 및 독산1동 주민센터로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다. 더불어 가산중학교 주변 보도가 새로 만들어져 등하굣길 안전을 담보하게 됐다. 트윈타워 단지 내에 생태연못과 분수대 등 자연녹지지반도 만들었다. 입주자 및 인근 주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서다.


차성수 구청장은 “초대형 센터 조성으로 도로 확보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내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지역 취업난 해소에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3-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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