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재심’ 제작사 “영화 ‘결백’은 이노센스 3부작 완결편”
문성호 기자
수정 2019-03-07 13:36
입력 2019-03-07 13:24
영화 ‘또 하나의 약속’과 ‘재심’의 제작사 이디오플랜(대표 박성일, 윤기호)의 차기작 ‘결백’이 크랭크업 했다.
‘결백’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치매에 걸린 엄마(배종옥)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에 나선 딸 ‘정인’(신혜선)의 이야기를 그렸다. ‘결백’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약 3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지난 2월 28일 크랭크업 했다.
영화 ‘결백’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또 하나의 약속’(2014년)과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사법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재심’(2017년)의 제작사 이디오플랜의 신작이다.
이디오플랜 박성일 대표는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미국의 인권단체인 ‘이노센스 프로젝트’에서 힌트를 얻어 영화로 제작했다”며 “‘결백’은 ‘또 하나의 약속’과 ‘재심’에 이은 이노센스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소개했다.
극중 서울지법 판사 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은 신혜선이, 치매를 앓는 살인사건 용의자 ‘화자’ 역은 배종옥이 맡았다.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추시장’ 역은 허준호가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허준호는 촬영을 마친 뒤, “무수한 작품 중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며 작품의 진정성과 완성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화 ‘결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관련기사
-
사형수 아들과 까막눈 엄니 이야기…‘크게 될 놈’ 메인 예고편
-
아이유와 네 명의 감독이 선보이는 色다른 이야기…‘페르소나’ 예고편
-
‘돈’, 개봉 4일째 100만 돌파…배우들 감사 인증샷 공개
-
키아누 리브스 주연작 ‘시베리아’ 예고편
-
[새영화] ‘위시 어폰2: 저주의 주문’ 메인 예고편
-
중고거래 사기 실화 ‘오늘도 평화로운’ 예고편
-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호랑이는 겁이 없지’ 예고편
-
액션 블록버스터 ‘헬보이’ 메인 예고편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 ‘노무현과 바보들’ 4월 개봉
-
북극 버전 ‘그래비티’…영화 ‘아틱’ 메인 예고편
-
숨겨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1919 유관순’ 메인 예고편
-
마녀 소굴로 간 소녀…‘서스페리아’ 포스터&예고편 공개
-
김정숙 여사 편지 받은 ‘칠곡 가시나들’이 눈물 흘린 사연?
-
“할머니들은 반세기의 침묵을 깨고 일어섰다”…‘침묵’ 예고편
-
네 명의 감독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유, 영화 ‘페르소나’ 4월 초 공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