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노신사의 ‘엄지 척’
문성호 기자
수정 2019-01-14 14:28
입력 2019-01-14 14:26
어떤 행동은 상대에게 행복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영상은 누군가에게 행복을 만드는 작은 행동을 실천한 노신사의 모습입니다.
지난 6일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는 전날 노원구 공릉동의 어느 도로에서 촬영된 ‘노신사의 엄지 척’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상황은 이렇습니다. 우회전을 하려던 글쓴이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위해 건널목 앞에서 멈춰 있자, 어르신 한 분이 길을 건너며 운전자를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인 것입니다.
이에 글쓴이는 “어르신께서 저에게 해주신 행동 하나가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셨다”며 “저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각박해지는 사회지만, 그 안에서도 누군가의 작은 행은 이렇게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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