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주인 도와주는 견공 화제

김형우 기자
수정 2018-07-20 14:21
입력 2018-07-20 14:18
주인이 탄 휠체어를 뒤에서 밀어주는 견공의 모습이 포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필리핀 파사이에 사는 미시스 레빌라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굼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개 한 마리가 도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남성의 뒤를 머리로 밀며 달리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레빌라는 영상과 함께 “TV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사랑이 놀랍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급속도로 확산, 현지 언론에도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다닐로 알라 콘(46)으로 수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 부상을 입었다. 그의 반려견 디공은 태어날 때부터 그와 일생을 함께해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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