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 간 혈투…잡아먹을 듯 싸우는 이구아나
곽재순 기자
수정 2018-07-01 09:56
입력 2018-06-27 17:29
동족끼리 잡아먹을 듯 혈투를 벌이는 이구아나의 모습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길거리에서 포착된 두 마리의 이구아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구아나 한 녀석이 이미 다른 이구아나의 머리를 입안에 물고 삼키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한 녀석은 먹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꿈틀대며 기회를 노린다. 운 좋게도 녀석은 결국 빠져나와 위기의 순간을 넘긴다.
영상을 촬영하던 제보자도 극적인 탈출 순간에 놀랐는지 감탄사를 내뱉는다.
두 이구아나는 다시 한번 서로 잡아먹으려고 기싸움을 벌이다 몇 차례의 엎치고 덮치는 결투를 벌였다.
영역 동물인 이구아나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개체에 대해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파충류 전문가가 전했다.
곽재순PD ss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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