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없어요?’ 상점 털려다 셔터에 다리 낀 도둑
문성호 기자
수정 2017-09-01 11:23
입력 2017-09-01 11:16
중국의 한 상점에서 어리석은 도둑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상하이이스트 30일 자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도둑은 최근 중국 푸젠(福建)성 푸톈(莆田)시에 있는 한 상점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영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의 타깃이 된 상점 종업원은 퇴근하면서 셔터 내림 버튼을 누른 후 오토바이를 타고 가게를 빠져나왔다. 천천히 상점 셔터가 내려오는 그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둑이 재빨리 셔터 안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그가 상점 안으로 들어가기에는 이미 문이 너무 많이 닫힌 상황. 결국 그가 상점 털기를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그의 한쪽 다리가 셔터 사이에 끼고 말았다.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그는 다리를 빼기 위해 애써 보지만 이미 닫힌 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상점셔터에 다리가 낀 상태로 아침을 맞았고 경찰에 의해 구조와 체포가 이뤄졌다.
이같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각종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면서 ‘세상에 가장 멍청한 도둑’이라는 타이틀을 안게 됐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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