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정신과 다닌다”…방송 중 털어놓은 뜻밖의 고백

수정 2026-11-03 09:51
입력 2026-11-03 09:51
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연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커플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권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는 음주 문제와 감정 조절 문제로 갈등을 겪는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6일씩 페트병 소주를 4병씩 마시는 심각한 음주 습관을 보였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여자친구 역시 남자친구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요구하는가 하면 술을 마신 뒤 폭언을 쏟아내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친구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유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본 이효리는 “아픈 사람한테 술을 권하다니”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자가 남자를 진정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것 같지 않다”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갖고 싶어’라는 집착에 가깝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두고 지켜보는 게 아니라 그저 소유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효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조언했다.

그는 “서로 다른 사람 만나라. 아니면 연애를 쉬든지”라며 “두 분이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이 제대로 된 게 있냐. 전에는 운동도 하고 요식업도 열심히 했다. 지금은 술에만 절어서 집 밖에 못 나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해서 나아지는 게 없는데 악연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제발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효리는 자신의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경험을 공개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것을 권했다.

이효리는 “같이 병원을 꼭 가봤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도 정신과를 간다”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데도 건강검진 하듯이 한 번씩 가본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무 문제 없어’ 하고 살지 말고 ‘내가 알코올 중독일까 아닐까?’ 의심하고 체크해 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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