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개그맨 김수용 유언장 보니… 유산 얼마길래 ‘상속 다툼’ 언급
수정 2026-09-29 11:02
입력 2026-09-29 11:02
코미디언 김수용(59)이 유언장을 작성했다.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지난 23일 ‘살면서 처음으로 제 장례식을 치러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수용은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제가 꽤 큰일을 겪은 적이 있었잖나. 그때 한 20분 동안 심정지가 왔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죽음에는 순서가 없는 거다. 제가 깨달은 바가 있다”며 “그런 일을 한 번 겪어 보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준비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날 영상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촬영 도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에 빠졌었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 함께 있던 김숙이 빠른 응급 처치로 위기를 넘긴 사실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수용은 장례지도사를 만나 장례 절차 및 예절 등과 관련한 여러 설명을 들은 뒤 유언장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유언장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이 안 된 게 너무 원통하다. 내가 가더라도 조회수 신경써라”라며 “유산은 없다. 상속으로 싸우지 마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 살아생전 혹시라도 나에게 상처 입거나 피해를 본 분이 있으시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지금 떠나지만 남으신 분들 행복하시고 좋댓구알”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용은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갔다.
얼마 후 관뚜껑을 열고 나온 김수용은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오래 살아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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