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투표용지 부족, 관리 책임 물어야”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6-04 23:48
입력 2026-06-04 23:48
진상 규명·재발방지책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스스로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 것”이라며 “소속 정당의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2026-06-05 1면
관련기사
-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50개 넘을수도”
-
박보영, “투표용지 부족엔 아무말도 없냐” 불똥에 “타격 별로 없어”
-
與, 선관위 정조준…“내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
[르포]사흘째 울려 퍼진 “재선거”… 잠실 개표소 앞 떠나지 않는 사람들
-
野 “노태악 사퇴, 꼬리 자르기…‘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특검 추진”
-
靑, 선관위원장 사의에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신뢰 회복해야”
-
오후 2시부터 “용지 부족”…공무원 감금까지 “총알받이로 쓰지 말라” 분통 터졌다
-
노태악,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의 표명…실제 투표용지 부족 50개소
-
국민의힘 “잠실 투표함 오염…경찰 군사 작전하듯 들고나와”
-
김민석 총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필요하면 국정조사·특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